당신이 유치원에서 배운 화재청소전문업체에 대해서 10가지 정보를 드립니다

쓰레기집'을 치워준 청소회사가 청소 자금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한 사연을 전했다.

7일 JTBC '사건반장'의 말을 빌리면 청소기업을 관리하고 있는 김00씨는 지난 4월 남성 손님 유00씨에게 의뢰를 받고 대전 관악구 소재의 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B씨의 집은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화재청소 여러 달간 방치돼 온갖 생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는 상태였다. 배달 음식과 반려동물 배설물도 널려있어 악취까지 극심했다.

이걸 어떤 방식으로 청소하냐는 유00씨의 물음에, A씨는 ""그냥 싹 다 폐기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에 A씨는 선금으로 30만원을 요구했으나 한00씨는 금액이 없다고 호소하며 우선 24만원만 입금했었다. 대신 박00씨에게 나중에 잔금을 치르겠다며 신분증 그림을 찍어보냈다.

image

이에 A씨는 A씨의 말을 믿고 청소에 착수했고, B씨의 집에서 나온 폐기물은 1톤 트럭을 가득 채웠다.

그런데 A씨는 잔금 입금을 슬금슬금 미루더니 현재는 전혀 제보가 두절된 상태다.

안00씨가 특수청소업체 받지 못한 금액은 129만원으로, 폐기물 정리 비용만 해도 먼저 받은 21만원보다 훨씬 크게 들어갔다. 금액을 내고 집 청소를 해준 꼴이나 마찬가지인 것.

전00씨는 업체 측 전화번호를 차단까지 해둔 상황다. A씨가 다른 번호로 신고를 하면 취득했다가 전화를 끊어버리며 여러 달째 고발을 피하고만 있을 것이다.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꽤나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태""이라며 ""사연자가 경찰에 처벌해달라고 신고했지만 애매하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처음부터 비용 줄 의사가 없는데 용역을 시켰다면 사기죄 반영이 최대한데 (B씨가) 일정 금액을 입금했었다. 이 부분 덕분에 사기죄 반영이 안돼서 결국은 민사로 극복해야 끝낸다""고 설명했다